네이버랩스, 2017 서울모터쇼 현장 스케치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 4월 9일 막을 내렸다. 이번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차, 3차원 실내 정밀지도 제작 로봇 'M1', IVI (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과 헤드유닛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던 네이버랩스 역시 전시와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로봇 M1이 현장에서 자율주행하며 지도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를 통한 인지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직접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한 IVI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대체로 모터쇼에 등장한 네이버가 새롭다는 반응으로, 흥미롭게 부스를 둘러보고 있었다.

"모터쇼에서 네이버를 보게 될 줄 몰랐다.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놀랬고, 막연히 네이버에 갖고있던 인상도 더 좋아졌다." (대학생 김정O)

"국내 기업에서 자율주행이나 로봇 같은 미래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 좀 더 한국 현실에 맞는 서비스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회사원 최재O)

익숙한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서 유난히 더 눈에 띄었던 네이버랩스 부스. 어떤 것들이 준비되었고,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10일간 쉬지않고 달려왔던 이들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Autonomous Driving : 자율주행차 전시와 라이다(LIDAR) 실시간 탐지기술 시연

"이번 모터쇼에서는 실제 자율주행 차량의 라이다 (LIDAR)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이동하는 물체를 탐지하는 시연을 진행했는데요. 차량 위쪽 4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일반 관람객들이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들과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들에게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기대가 현실이 되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와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고 합니다."

- Mobility 백종윤

In-Vehicle Infotainment : 헤드유닛 디스플레이에서 경험하는 IVI 플랫폼

"현장에서는 네이버랩스의 IVI 플랫폼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를 준비했습니다. (자체 제작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음성인식이나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며 신기해하셨습니다. 자율주행차 보러 왔다가 IVI까지 준비되고 있어서 놀랍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7월 출시 예정인 제품을 중간에 선보이기 위해 바쁘고 지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부스에 방문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은 분명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첫걸음을 통해 현장에서 듣고 목격했던 반응들을 토대로, 더 나은 '운전과 이동의 경험'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려고 합니다."

- IVI 이창희

Autonomous 3D Indoor Mapping Robot : 3차원 정밀지도 기술을 시연한 로봇 M1

"로봇의 귀여운 외모 덕분에 현장에서 어린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선배 연구자로서 찾아와 응원해주셨던 데니스홍 교수님께도 고마웠습니다. 부스에 찾아와 한 시간 넘게 설명을 듣고 아낌없는 조언과 칭찬을 해주셨을 뿐 아니라, 본인의 SNS를 통해 저희가 한 일에 대해 큰 응원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Robotics 팀은 수많은 기자 앞에서, 그리고 그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M1이 자율주행 기반으로 지도를 만드는 것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벽한 시연을 위한 준비 과정에도 에피소드가 많았고,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M1은 전시 기간 중 하루 8시간, 5분 간격으로, 무려 열흘간의 중노동을 고장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팀원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작년 DEVIEW에 이어 평생 잊지 못할 또 한 번의 좋은 기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Robotics 석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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