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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Tech

셀프 업데이팅 맵, AI와 로봇이 바뀐 상호를 찾아주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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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곳이 다른 가게로 바뀌어 발걸음을 돌렸던 경험이 한두 번쯤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의 공간 정보는 해마다 30% 이상 변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모습은 이 순간에도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의 최신성이란, 지도의 정확성을 의미하는 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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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데이터 관리가 수작업에 한정될 경우 업데이트 주기가 느리고 제작 비용이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지도를 사용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제작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 업체들에게도 지도의 최신성 유지와 자동화 기술의 개발은 주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연구진들은 ‘셀프 업데이팅 맵 (self-updating map)’에 대한 기술을 공동 연구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이 수집한 대규모 실내 공간 데이터를 분석 후 바뀐 상호를 인식하여 지도 정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위해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딥 러닝 등 네이버랩스의 핵심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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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해 변경된 상호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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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선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지도 업데이트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가 진행된 장소는 수시로 새로운 매장이 생기거나, 혹은 바뀌는 공간입니다. 셀프 업데이팅 맵 기술은 넓고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변화가 발생한 상점들만 정확하게 골라내어 지도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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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구성이 됩니다. 먼저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쇼핑몰 내부의 영상과 측위 정보를 함께 수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동일한 장소를 재차 촬영합니다. 두 영상에서 지도와 위치 정보를 비교해 같은 지점을 찾아내고, 딥 러닝을 응용해 변화 발생 여부를 즉각 판단합니다. 물론 이때도 간판인지, 광고판인지 잘 구분해야 합니다. 쇼핑몰은 노출된 정보 영역이 너무나 많은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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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 Change Detection in the shopping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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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발한 알고리즘은 각 쇼핑몰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장이 새롭게 열리거나, 닫았거나, 바뀌었거나, 상호만 바뀌었다는 정보를 정확히 인식했습니다. 컴퓨터 비전과 딥 러닝 기술,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대단위의 POI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내 지도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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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근시일 내에 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어울러 지내는 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 서비스 로봇들은 배송, 보안, 안내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셀프 업데이팅 맵 기술을 활용해 실내 지도 정보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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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공동연구 결과, CVPR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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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의 연구진들이 약 1년여 시간에 걸쳐 함께 개발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컴퓨터비전·패턴인식(CVPR) 콘퍼런스에서 ‘Did it change? Learning to detect point-of-interest changes for proactive map updates' (번역, 맵 업데이트를 위해 관심 분야 변화를 감지하는 능동 학습 방법)라는 제목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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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시도들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상호 외에도 세일 정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지도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거나, 실내가 아닌 도로 위에서도 공간 정보 변화를 인식해 업데이트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습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 주기를 빠르게 따라잡기 위한 기술도 계속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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