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 24 (DAN 24)’에서 네이버랩스 이동환 비전그룹 리더가 ‘네이버 트윈XR 플랫폼(NAVER TwinXR Platform)’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랩스에서 수년간 연구한 공간지능 기술들을 통합한 것입니다. 다음은 이번 발표 내용을 글 형식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공간지능의 시대
공간지능은 현실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트윈, AI, 클라우드, AR/VR, 로봇,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공간지능을 연구해 왔고, 아주 훌륭한 성과를 쌓아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디지털 트윈입니다. 네이버랩스는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는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페이 부동산 VR 투어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아파트 단지를 복제해 가상의 임장을 경험하게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는 다양한 도시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며 스마트 시티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은 위치 인식입니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현재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Visual Localization) 기술은 GPS가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0.3초 이내에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복잡한 공간이나 환경 변화에도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현한 AI 측위 시스템이 아크아이(ARC eye)입니다. 아크아이는 AR, 로봇, 자율주행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위치 인식 기술을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연구 중입니다. 특히 '1784' 사옥과 '각 세종'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공간지능 기술들을 자유롭게 연구하고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트윈XR 플랫폼
공간지능 기술은 다양한 구성 요소와 활용처로 인해 많은 투자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네이버랩스는 더 많은 이들이 혁신적인 공간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들의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고 플랫폼화했습니다.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현실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고 양 세계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AR/VR/MR,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여 일상 속의 공간과 사람, 정보, 머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미래 도시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의 경쟁력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합한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 시뮬레이션,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과 같은 서로 다른 분야처럼 느껴지는 서비스들에서 요구하는 공간지능 기술들을 모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이 트윈XR 플랫폼의 기술로 새로운 공간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공간은 무한한 데이터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AI는 그 공간을 탐색하고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 가려는 건 끊임없는 경험의 혁신입니다. 새로운 공간 지능의 시대에 더 많은 이들과 놀라운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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